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벨기에 디낭 여행 (색소폰 발명지, 408개 계단, 뫼즈강)

색소폰이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 아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재즈나 팝을 떠올리며 미국이라고 생각했다면, 저처럼 완전히 틀린 겁니다. 색소폰의 고향은 벨기에 남부의 작은 강변 도시, 디낭(Dinant)입니다. 100m 석회암 절벽 위에 중세 요새가 얹혀 있고, 그 아래로 뫼즈강이 조용히 흐르는 이 도시를 제가 직접 다녀온 뒤, 왜 벨기에 여행에서 브뤼셀보다 디낭이 더 기억에 남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색소폰 발명지라는 사실, 알고 가면 풍경이 달라진다디낭에 도착해서 처음 건너는 다리가 샤를 드골 다리(Pont Charles de Gaulle)입니다. 이 다리 위에 올라서는 순간, 알록달록한 대형 색소폰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엔 그냥 인테리어 장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조형물이 거기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6. 10. 19. 22:05
앤트워프 여행 (중앙역, MAS, 쇼핑·교통·겨울 일정)

앤트워프 중앙역(Antwerpen-Centraal)은 기차역이 아니라 건축물로 먼저 유명합니다. 제가 처음 플랫폼에 내렸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역사(驛舍) 내부가 이 정도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곳은 유럽을 꽤 돌아봤어도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중앙역에서 구시가지까지, 걸어야 제맛앤트워프 중앙역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완공된 네오바로크(Neo-Baroque) 양식 건물입니다. 네오바로크란 17~18세기 바로크 건축의 웅장함과 장식성을 19세기 이후에 되살린 양식으로, 거대한 돔과 화려한 석조 파사드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차역은 교통시설로 인식되는데, 제가 직접 서 보니 중앙역만큼은 내부 구경에 최소 20분은 써야 아깝지 않겠다 싶었습니다.역에서 나와 Meir 쇼핑거리를 따..

카테고리 없음 2026. 10. 1. 15:16
겐트 여행 (당일치기, 큐버돈, 머스타드)

겐트는 유명 관광지보다 골목에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도시였습니다. 반나절이면 충분할 것 같았지만, 운하를 따라 걷다 만난 중세 건물과 큐버돈 사탕가게, 오래된 머스타드숍 같은 작은 장면들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화려한 랜드마크를 기대하면 심심할 수 있지만, 천천히 걷고 도시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오히려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겐트를 짧게 둘러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당일치기로 겐트 제대로 걷는 법겐트를 "볼거리가 많은 도시"라고 기대하고 가면 두 시간쯤 지나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건물이 계속 나오길래 흥분했는데, 어느 순간 "근데 딱히 들어가서 뭔가를 하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게 겐트의 특성입니다. 이 도시..

카테고리 없음 2026. 9. 14. 21:23
브뤼셀 여행 (그랑플라스, 근교도시, 쇼핑리스트)

브뤼셀 남역에 기차가 멈추는 순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파리나 암스테르담 같은 화려함을 기대했는데, 역 밖으로 나와도 도시가 조용하고 아담했거든요. 그런데 그랑플라스(Grand-Place) 앞에 서는 순간, 그 첫인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브뤼셀은 느리게 걸을수록 더 많이 보이는 도시였습니다.브뤼셀, 어떻게 다녀야 후회가 없을까브뤼셀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숙소를 외곽에 잡는 겁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숙소를 그랑플라스(Grand-Place) 인근으로 잡으면 주요 관광지 대부분을 걸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브뤼셀은 서울의 약 4분의 1 규모 도시라, 도심 중심부에 볼거리가 오밀조밀 모여 있거든요.이동 동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로테르담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6. 15:37
브뤼헤 여행 (중세도시, 마차투어, 성혈예배당)

솔직히 저는 브뤼헤를 가기 전까지 그냥 '예쁜 유럽 소도시'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워낙 많이 봐온 터라 막상 가면 실망할 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었고요. 그런데 직접 걸어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처럼 보존되어 있었고, 관광지 특유의 인위적인 느낌 대신 수백 년 시간이 그대로 쌓인 돌길과 운하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브뤼헤는 사진이 아니라 걸어야 비로소 이해되는 도시였습니다.중세도시 브뤼헤, 실제로 가보니 달랐습니다브뤼헤는 흔히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이 별명이 뜻하는 건 단순히 운하가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구조와 분위기 자체가 물길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직접 걸어봤는데, 작은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운하..

카테고리 없음 2026. 8. 3. 23:58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JM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