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반. 국경을 두 번 넘으면 모스타르가 나옵니다. 처음 왔을 때 저는 솔직히 스타리 모스트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네레트바강 옆을 걷다 보니 그게 얼마나 아까운 계획인지 금방 알게 됐습니다. 총탄 자국이 남은 건물 옆에 청록빛 강이 흐르는 도시, 모스타르입니다.스타리 모스트, 다리 위보다 다리 아래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스타리 모스트(Stari Most)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입니다. 16세기 오스만 제국 시기에 건설됐고, 1993년 보스니아 내전 중에 파괴됐다가 2004년에 복원 개통됐습니다. 현재는 주변 구시가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출처: UNESCO World Heritage).다리 자체는 분명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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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0.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