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이라면 암스테르담이 전부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헤이그(The Hague)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운하 대신 자전거가, 관광객 대신 현지인이 가득한 이 도시는 '관광지'가 아니라 진짜 네덜란드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비넨호프, 중세 건물에서 현대 의회가 열린다고?헤이그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이 비넨호프(Binnenhof)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의회 건물은 현대식 유리 건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비넨호프는 전혀 다릅니다. 제가 직접 가서 마주친 건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딕 양식의 석조 건물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지금도 실제 정부 행정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비넨호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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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6.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