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인데 날씨 때문에 배를 못 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카프리 당일치기 직전 밤에 그 걱정을 실제로 했습니다. 아말피에서 오전 일찍 출발해 오후 늦어지면 해상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걱정 덕분에 동선을 빡빡하게 짜서 오히려 더 알차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카프리 당일치기를 앞두고 "뭘 봐야 하지?"라는 질문에 제 직접 경험으로 답하는 글입니다.아나카프리, 카프리에서 가장 먼저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카프리 항구인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에 내리자마자 저를 맞이한 건 버스 티켓 줄이었습니다. 마리나 그란데란 카프리섬의 주요 페리 터미널이자 관광객이 가장 먼저 발을 딛는 관문입니다. 이미 아침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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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