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 북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지도에서 어디쯤인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유럽 여행을 꽤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발칸반도 남동쪽에 자리한 이 나라는 제 여행 목록에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흐리드에 발을 딛는 순간, 왜 이곳을 몰랐는지 오히려 후회가 될 만큼 인상적인 도시였습니다. 공항 노숙에 새벽 비행기까지 동원해서 찾아온 보람이 있었습니다.유럽 최장수 호수, 오흐리드 호수의 정체처음 오흐리드 호수를 눈앞에서 봤을 때, 바다인 줄 알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고, 물빛은 짙은 청록색에 가까웠습니다. 바닥까지 들여다보일 만큼 투명했고, 냄새도 없었습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에 이런 물이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오흐리드 호수(Lake 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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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8.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