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여행을 계획하면서 근교 도시까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브라가를 그냥 '포르투 옆 동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침 일찍 기차에 올라 도착한 그 도시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583개짜리 계단 위에 천국처럼 생긴 정원이 펼쳐질 줄은 몰랐거든요.봉 제수스와 수력 푸니쿨라 —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들브라가(Braga)가 '포르투갈의 로마'라고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로마 제국 시절 브라카라 아우구스타(Bracara Augusta)라는 이름으로 번성했던 도시인 만큼,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중세 유럽 어딘가에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제가 아침 7시 45분 기차를 타고 상벤투역을 출발했을 때, 가이아 지구는 아직 잠들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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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2.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