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하면 모차르트만 떠오른다면, 사실 이 도시의 절반도 못 본 겁니다. 제가 직접 하루 동선을 짜서 걸어봤더니, 아침 미라벨 궁전부터 밤 마리오네트 공연까지 도시 하나가 완전히 다른 얼굴로 바뀌더군요. 구시가지(Altstadt)가 생각보다 훨씬 아담해서 걷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도시였습니다.잘츠부르크카드 없이 갔다가 낭패 본 이유솔직히 처음에는 "관광지 두어 곳만 보면 되는데 카드가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푸니쿨라(Funicular) 요금을 따로 내고, 호엔잘츠부르크 성 입장권을 별도로 끊고, 모차르트 생가 티켓까지 사다 보면 금액이 순식간에 불어나더군요. 여기서 푸니쿨라란 산악 경사면을 케이블로 끌어올리는 궤도차를 말합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구시가지에서 호엔잘츠부르크 성으로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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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8.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