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면 가르다 호수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반도라서 시원할 것 같았는데, 막상 8월에 가보니 39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구시가지 골목을 걷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시르미오네는 작은 도시지만 동선을 잘못 잡으면 더위에 지쳐 정작 보고 싶었던 곳을 제대로 못 보고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바탕으로, 다음에 가는 분들은 조금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스칼리제로 성부터 자메이카 비치까지, 시르미오네 동선의 핵심시르미오네에 처음 발을 디디면 거의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스칼리제로 성(Castello Scaligero) 앞에 서게 됩니다. 여기서 스칼리제로 성이란 14세기 중반 델라 스칼라 가문이 세운 수상 요새로, 시르미오네 구시가지 입구를 막아선 상징적..
카테고리 없음
2026. 9. 2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