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브루크는 도심에서 케이블카 하나로 해발 2,334m 알프스 봉우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설산 정상까지 30분이면 된다는 게 쉽게 믿어지지 않았거든요. 직접 가보고 나서야 그게 과장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노르트케테 — 기대와 현실 사이알프스 여행이라고 하면 스위스 융프라우나 체르마트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인스브루크의 노르트케테(Nordkette)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시내 중심부에서 푸니쿨라(Hungerburgbahn)를 타고 출발하면 됩니다. 여기서 푸니쿨라란 경사진 산악 지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견인 방식의 철도로, 일반 케이블카와 달리 레일 위를 주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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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8.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