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친퀘테레 당일치기 일정을 짜다 보면, 다섯 마을을 전부 다 볼 수 있을지 슬슬 불안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피렌체에서 새벽같이 나와 열차를 뛰어서 탔고, 마을에서는 계단을 오르며 종아리가 터질 것 같았고, 결국 열차 지연으로 마지막 마을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든 생각은 "오늘 정말 제대로 즐겼다"였습니다. 욕심을 덜어낸 덕분이었습니다.피렌체에서 친퀘테레, 교통편이 여행의 반입니다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당일치기 루트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SMN)에서 출발해 피사를 경유하거나 직행으로 라스페치아(La Spezia)역까지 이동한 뒤, 거기서 친퀘테레 지역 열차로 갈아타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라스페치아란 친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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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0.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