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도시 여행이라고 하면 가볍게 하루 스치듯 다녀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안시(Annecy)에 직접 가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 하나 꺾으면 알프스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진 거대한 호수가 나오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구시가지: '알프스의 베네치아'라는 말이 과장인가요?'알프스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이 붙은 곳이 안시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관광청 홍보 문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시가지에 발을 들여놓으니 이 표현이 크게 과장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갈길 사이로 운하가 흐르고,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그 위에 늘어서 있는 풍경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결이 달라도 분명히 비슷한 감각을 줍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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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9.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