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발트에서 기차를 세 번 갈아타고 세 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체르마트는,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마을 골목을 걷는 순간부터 이미 압도되기 시작했고,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고르너 빙하(Gorner Glacier)를 눈앞에서 마주쳤을 때는 말 그대로 말문이 막혔습니다.마테호른 뷰, 마을에서 이미 시작된다체르마트가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이유를 저는 마을에 발을 들인 순간 바로 이해했습니다. 알프스 전통 양식의 목조 건물이 줄지어 선 골목 사이로, 거리 어디서든 마테호른(Matterhorn)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기서 마테호른이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걸쳐 있는 해발 4,478m의 봉우리로, 거의 정삼각뿔에 가까운 형태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꼽히는 곳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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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9. 06:43